버지니아 하나로교회

이번 주에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있는 주일입니다. 우리는 교회안에서 예배를 잘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교회 밖에서 드리는 예배도 참 중요합니다.  매달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계속하는 이유는,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돕는 섬김의 예배를하나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중에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어려움 가운데서 힘겹게 목회하는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그때마다 10만원 정도의 책을 선물했는데,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섬기는 자신도 너무 기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섬김이 있는 곳에는 기쁨이 있습니다.섬김을 실천하는 사람도 너무나 기쁘고,섬김을 받는 사람도 큰 기쁨을 경험합니다. 경제가 어렵지 않은 시기는 없었지만,요즘 유독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변에..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7. 6. 08:53

지난 주일에 예배시간에 한 청년 형제가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대화를 나눠보니 몽골출신의 형제였습니다. 미국에 이민 온지 7 년 정도 되었는데 여기서 일을 하고 공부도 하면서성실하게 지내는 형제였습니다. 언어가 잘 통하면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하면 좋겠지만,아쉽게도 영어밖에 안되서 예배 후에 신앙상담을 한 후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주중에 버지니아에서 몽골교회를 섬기시는 선교사님 한 분이 생각나서, 그 선교사님과 연결시켜드렸습니다. 평생을 몽골에서 선교사역을 하시다가 알링턴 지역에서 몽골인들을 섬기기위해 교회를 개척하신 분입니다. 선교사님께 잘 연결해 드렸고, 앞으로  선교사님께서 잘 섬겨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민생활이란게 참 힘들텐데, 그 교회에 잘 ..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4. 24. 10:27

우리 교회는 함께 섬기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섬기는 예배는 모든 성도들이 예배자가 되어, 함께 예배를 섬기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돌아가면서 주일 대표기도로 섬기고, 자녀들은 헌금위원으로 섬깁니다. 지난 주일에는 대표기도를 해주신 집사님의 기도를 통해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은,,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경험했습니다. 집사님의 기도에 담겨진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헌금시간에는 다음세대들이 헌금위원으로 예배를 섬기는데, 이 시간에는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함께 섬기는 예배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4. 16. 07:56

교회의 집사님과 식사하면서, 요즘 회사의 여러 프로젝트들 때문에 너무 바쁘지만,, 그래도 매일 큐티를 하면서 거룩한 삶을 위해 힘쓰고 있고,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위해 애쓰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또 어떤 집사님은 가난하고 어려운 형편의 사람을 돕고 섬기는 과정에서 겪었던, 너무나 고민되는 상황들을 함께 나눠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목회자로서 가장 궁금한건,, "성도들이 교회밖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일 것이다. 그런데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정말 애쓰는,, 우리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목회자로서 너무나 보람되고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늘 큐티를 하면서,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Ca..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3. 21. 07:54

이번 주일예배 후에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있습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순서는 간단합니다. 1)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2)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3) 그 분의 이름을 물어보고, 4) 한달간 기도할 것을 약속하는 일입니다. (약속했으니, 열심히 기도해야겠죠?)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목적은,,, -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 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1달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 - 또 하나는 '자녀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모든 것을 보고 배웁니다.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매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들도 기도할 수 있도록 계속 리마인드 해주세요. 부모님..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1. 24. 02:19

2024년을 시작하면서 성경 통독표를 나눠드렸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는 성경을 읽기 위해서 입니다. 하루에 3-4장씩 읽으면 1년이면 성경1독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개역개정 성경을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성경(ESV)과 쉬운성경을 참고하며 읽으려고 합니다. 성경1독을 마치면 그 주일 친교시간에 한 턱 쏘려고합니다. ^^ 성경읽고 한턱 쏘는 문화가 교회안에 생기면,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정말 성경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1. 16. 03:41

2023년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마치고, 저희 가정도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희 가정은 평소 코스트코가는 길에 계시던 홈리스분에게 갔습니다. 가는 동안 뒷자리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달동안 당신을 위해 기도할께요!" 라는 약속을 꼭 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코스트코 앞에서 그 분을 만났고,,,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고 말하고, '선물'(맥도날드카드)과 '20불'을 전해드렸습니다. 홈리스분은 갑작스런 선물에 너무 놀라며 감사해 했습니다. 정말 감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이어졌는데, 홈리스 분의 감동하는 모습을 보던 아들이,, 그 분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당신을 위해 이번 한 달동안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약속도 했습니다...

목회소식/목회일기 2024. 1. 2. 02:32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의 어린이들에게 미션을 줬습니다. 설교시간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쳐줬었는데, 일주일 동안 잊지않고 다 외워오면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 예배를 마치고 친교시간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물어봤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다 잘 외워와서 참 대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선물로 밀리언 달러가 새겨진 쵸콜릿을 나눠줬는데, 아이들이 사는 동안 '하나님을 아는 것'이 '밀리언 달러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마음으로 기도하며 선물을 나눴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말 잘 아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자녀들을 위해서 꼭 기도해주세요! ..

목회소식/목회일기 2023. 12. 12. 06:25